군산시가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농업기술의 보급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003년부터 친환경 축산경영사업의 일환으로 센터 친환경축산 관리실에서 4종 복합생균제를 제조해 농가에 점진적으로 무상으로 확대해 보급해 왔다. 

 시는 올 1월부터 양축농가 80호를 선정해 가축급여와 축사소독, 양질조사료 첨가제 활용으로 가축분뇨 악취 및 유해가스 감소, 생산성 향상, 소독약제 사용감소 등 환경친화적 축산경영 지도와 축분의 원활한 순환농업 자원화처리를 돕고 있다. 

 또한 오는 3월부터 유용미생물(EM)을 연간 6만 리터를 제조해 과수, 시설원예농가 및 액비저장조 보유농가 등에 보급할 방침으로 이는 환경친화적 농업경영을 통한 농업생산성 향상 및 고품질농산물 생산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축산경영난 해소를 위해 센터내에 미생물 발효사료 배합시설을 설치, 우리지역 주요 농산부산물인 쌀겨, 보리겨 등을 활용한 발효사료를 제조해 한육우농가 3호를 대상으로 실증시험 급식해 사료비절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