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는 최근 해상에서의 안개 일수가 많아지고 시정 불량으로 인한 선박 충돌 등 해양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과 구조 즉응태세를 유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산해경은 3월부터 6월까지 「농무기 해양사고 방지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일선 파출소와 출장소에서 수시로 어민 간담회를 개최, 지속적으로 계몽교육을 실시해 조업시 안전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어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3~6월은 해상의 짙은 농무로 인해 해양사고의 발생 개연성이 높은 시기로, 최근 3년간 발생한 해양사고 201건 가운데 이 기간동안 발생한 해양사고가 84건(42%)으로 428명이 구조되고 2명의 인명피해와 약 15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선종별로는 어선의 사고비율이 87%를 차지하고 있고, 사고원인으로는 운항부주의, 정비불량 등 인적요인에 의한 해양사고 발생비율이  72%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이 기간 동안 해양사고 다발 취약해역에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해 조업 어선 등 운항선박에 대해 지도계몽 등 선박 안전운항 예방활동을 실시해 해양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한편 군산해경은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과 연계한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 홍보 전단지(리플렛)를 제작 파출소와 출장소를 통한 녹색 홍보물을 해상종사자에게 배포하여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농무기 해양안전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해양사고 신고, ☎122(군산해경), SSB 2183.4KHz, VHF CH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