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에 시민문화회관에서 제8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새로 위촉된 정낙복 지휘자가 첫 선을 보이는 무대이다.

정낙복 지휘자는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과 베버의 영혼의 지배자,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등의 작품을 통해 교향악단 지휘자로서의 첫 인사를 하게 된다.

정낙복 지휘자는 서울대 기악학과를 졸업하고 헝가리와 벨기에에서 지휘를 공부하였으며 군산, 수원, 부산, 성남, 춘천 등 시립교향악단을 객원 지휘한 바 있다.

외국에서는 체코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루마니아 국립 교향악단을 지휘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가 시립예술단의 2009년도 첫 정기연주회인 만큼 군산 및 도내 음악애호가들의 음악적인 갈증을 해소하고 또한 앞으로 군산시의 문화와 예술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