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식중독 없는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예년보다 2개월 앞서 식중독예방에 돌입했다. 

 시는 예년보다 2개월이나 빠른 3월부터 조기에 식중독예방 비상근무조를 편성∙운영하기로 하고, 평일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근무하고 휴일에도 오후 4시까지 근무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50인 이상 집단급식소와 뷔폐 및 대형음식점 위주로 중점지도해 나아가기로 내부방침을 세웠다. 

 또한 지난해까지 교육청에서 관리하던 학교급식소에 대해서 행정권한 위임돼 이들에 대해서도 중점 지도를 펼쳐 나아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미 신학기를 맞아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소 37개소에 대한 소비자식품감시원과 합동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발생시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중독예방 대책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식중독예방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