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는 19일 교통이 불편한 낙도 주민들을 위해 옥도면 연도를 찾아 마을회관에서 ‘이동봉사실’을 운영했다.
이날 노인회관에서는 어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생활민원 상담과 봄철 본격적인 출어에 앞두고 해상 안개에 대비해 선박사고 방지를 위해 선박안전 조업규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해상을 통한 밀수∙밀입국 등 국제성 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자료 배부와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해상범죄 신고 활성화, 해양오염 사고 예방을 위한 협조사항 등을 당부했다.
특히 군산한방병원과 군산노인복지회관에서 나온 의료진이 주민들에게 진료와 물리치료, 의약품 등 의료서비스를 실시하고, 군산미용협회 미용사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머리를 손질해 인기를 누렸다.
한편 이번 이동봉사실에는 군산해경을 비롯해 군산한방병원, 노인복지회관, 군산미용협회 등 4개 기관 단체에서 21명이 참여했으며, 낙도 등 원거리 주민들의 고충해소와 봉사활동을 위해 매분기 마다 이동봉사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