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속되는 경기침제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저소득층 지원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지원을 시작한 민생안정지원에 8,973건의 지원신청이 있었으며 3월 30일 현재 5,659건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민생안정지원신청은 주로 주 소득자가 사망하거나 실직으로 소득을 상실한 경우나, 중한 질병 또는 부상, 휴폐업에 의한 소득상실에 의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사는 207명에 대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책정해 보호하고 있으며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 101건, 생계곤란구호비 등 시비 자체지원 310건, 공동모금회, 차상위지원 연계 등 2,558건, 사회서비스 일자리 제공 573건, 이웃돕기 성금품 등 기타지원 1,910건으로 총 5,659건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28명의 사회복지 행정인턴을 3월부터 읍면동에 배치했으며 긴급복지 1억 6,315만원, 생계곤란구호 1억원 등 2억 6,315만원을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한 상태다.

 이와 더불어 현행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민생안정지원협의회로 확대해 맞춤형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민생안정추진 T/F팀을 3개반 46명으로 확대 개편해 복지, 보건중심의 지원에서 복지, 보건, 고용, 주거,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민생안정을 위한 시의 지원은 위기가정을 조기에 발견하여 신속한 지원으로 빈곤으로 추락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생활안정 추진체계를 구축해 신빈곤층을 발굴,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