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정신보건센터가 최근 자살율이 증가함에 따라 ‘자살위기 정신건강상담 1577-0199’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정신보건센터는 해마다 급증하는 자살률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보건복지가족부가 추진하는 정신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자살예방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정신보건센터에 따르면 지난 3개월 동안 총 상담건수는 74건에 이르며 그 중 자살위기상담은 10건을 차지하고 아동청소년 상담 27건, 정신건강상담이 47건에 이르는 등 올해 자살위기 정신건강상담전화를 이용한 상담자수가 작년에 비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자살위기상담이 22건에 불과했으나 올해 들어 벌써 10건의 자살위기 도움요청으로 2배가량 증가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살위기상담 22건, 정신보건기관문의 144건, 정신보건센터서비스문의 19건 등 161건을 상담했으며 정신건강의 유형에는 우울증 28건, 인터넷중독 2건, 알코올 및 약물중독 20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