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석면이 함유된 탈크 파동으로 군산시 보건소가 탈크 원료사용 의약품 등에 대해 특별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보건소는 2개반 4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군산시 약사협회의 협조로 약국, 24시간 편의점, 대형마트, 아기용품점 등에 대해 석면이 함유된 탈크원료를 사용한 베이비파우더, 의약품 등의 취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점검은 현재 판매, 유통 금지 및 회수명령된 베이비파우더 8개사 11품목과 의약품 120개사 1,122품목에 대해 이뤄지며 현보유량을 기재하고 봉인, 별도보관과 빠른 시일내에 해당제품을 제조업소로 반품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각 보건지소별 해당의약품의 재고량을 파악해 해당 의약품 처방을 금지하고 별도관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문제의 의약품에 대해서는 17일자로 동일 가격대, 효능의 대체 의약품으로 재고량의 수량만큼 교체를 완료하고 석면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의약품을 확보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매일 지속적인 감시와 보고로 석면위험 탈크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있으며 가정에서 사용 중인 베이비파우더와 약품 등은 성분을 잘 확인해 사용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