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은 유사시 선박 및 항공기 간의 효율적인 의사전달을 위한 국제적인 신호 방법과 수단을 수록한 『국제 신호서』를 간행했다고 밝혔다.

국제 신호서는 국제해사기구(IMO) 해상안전위원회에서 채택한 국제적으로 약속된 부호(符號)로서 상대방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과 그 부호의 의미를 해설한 항해용 필수 책자이며, 국제해상충돌예방규칙 중 일반적인 선박 상호 간의 통신상황(깃발 신호, 발광 신호, 음향 신호, 무선 전화 등) 등이 수록됐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 신호서가 해양에서 인명과 선박의 안전에 관한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유용한 신호 수단으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항해와 관련된 국내․외 최신 정보를 신속히 수집해 각종 항해용 서지를 간행․보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국제 신호서는 해도 및 항해용 서지 판매망인 한국해양개발(www.chartkorea.com)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