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가 저탄소 녹색성장과 해양환경보존을 위해 추진중인 어선 폐유수거 활성화 계획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관내 4개 수협(군산, 부안, 서천, 서면)의  지난 1/4분기 동안 어선에서 발생한 폐유 수거율이 지난 해 28.15%에서 32.0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3월부터 관내 주요 항∙포구에 설치된 폐유 저장용기 설치 현황과 관리실태를 조사하고 지자체, 수협, 해양환경관리공단과 간담회를 통해 폐유 무상 수거와 폐유저장시설을 확대 설치하는 협의안을 도출하는 등 폐유 수거율 향상을 위한 Green System을 구축해 안정적인 폐유 수거 시스템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산해경은 안정적인 폐유 수거 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17.3%의 폐유 수거율을 올 해는 35%까지 향상시키고, 적극적으로 대어민 홍보∙계몽 활동을 펼쳐 해양경찰 정책방향인 ‘그린오션 프로젝트’의 실현으로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동참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 7일 장항항에 폐유 저장용기(1천ℓ)를 추가로 설치 운영하고 어민 계몽∙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폐유 수거율 향상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서천수협 유완준 계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향후에도 폐유수거 실적 우수자를 선정하여 분기별로 시상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