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하절기 식중독 예방과 식품운반과정에서의 변질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식품운반차량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19일과 21일 두 차례 실시되는 이번 단속은 식재료가 운반차량으로 집단급식소에 공급되는 시간대인 새벽에 고속도로 입구 및 검문소 등에서 불시에 이뤄지며 식품운반차량의 적정온도 유지 및 적정한 시설을 갖추었는지 등을 지도점검∙확인한다. 

 시는 이른 무더위와 큰 일교차 등 식중독발생 요인이 어느 해보다 높아 식중독발생 대비 비상근무체제 돌입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지만 식재료가 유통과정에서 부적절한 공급으로 인해 식품이 변질되는 것을 배제할 수 없어 특별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식품운반차량 특성상 운반이 새벽에 이뤄지는데 타 지역에서 군산시로 유입되는 식품은 점검하기에 애로사항이 있다”며, “새벽시간대에 고속도로 입구 및 검문소 등에서의 점검으로 실효성 있는 단속과 지속적인 불시단속을 통해 시민에게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