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불황극복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실시하는 맞춤형 시민경제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시는 20일 조촌동 군산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등 자생조직 회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민경제교육 ‘제1강’을 실시했다.

 이날 ‘생활속의 경제이야기’를 주제로 강사로 나선 김진영 한국개발연구원 경제교육실장은 청중을 사로잡는 입담으로 유익하고 즐거운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딱딱한 경제이론을 일상생활과 연결해 설명했으며 똑똑한 소비생활에 대한 내용과 알기쉬운 금융정책 등 시민경제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에 참가한 한 시민은 “경제를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생활과 관련된 경제 현상을 알기쉽게 설명해 경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지속적으로 재테크 등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연말까지 80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시민경제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