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군산시에서 운영해오던 어린이 교통공원이 6월 1일부터 민간에 위탁 운영된다.

군산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함에 있어 민간의 전문 경영기법을 도입하고 행정인력의 효율성 제고 및 예산절감을 위하여 어린이 교통공원을 민간에 위탁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어린이교통공원 민간위탁은 지난 1월 비영리 법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공개모집한 결과 2개 단체가 응모하여 대학교수와 교통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한 결과 자전거타기생활화운동본부(대표 :조동용)가 수탁기관으로 선정되어 6월부터 운영을 개시한다.

특히 그간 부과하던 입장료는 이번 민간위탁 운영을 계기로 전면무료로 운영하게 되어 시민들이 반기는 분위기이다.

한편, 소룡동 국가공단 근린제1공원 80,640㎡의 부지에 국비 등 60여억원을 들여 2005년 8월 개관한 군산 어린이 교통공원은 실내 학습관과 영상관 그리고 야외 체험학습장 등 최신의 교통안전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그간 7만여명의 어린이들이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