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군산지역 공동주택 시민들이 수질검사를 통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받게 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수돗물을 다량으로 사용하는 공동주택 저수조에 대해 해당 시설의 소유자와 관리자가 군산시에 수질검사를 의뢰시 무료로 수질검사를 실시해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한다.

『먹는물 관리법』개정에 따라 공동주택 등 건축물의 저수조 수질 검사기관으로 지정된 군산시의 무료 수질검사로 그동안 공동주택 소유자와 관리자가 매년 1회 이상 수질검사를 국립환경과학원장 또는 지방환경관서의 장에게 지정 받은 수질검사기관에 의뢰하고 수수료도 지불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시는 다음달 1일부터 저수조를 6개월마다 1회 이상 소독하고 청소실태 확인과 위생, 수질상태를 검사해 수질기준 초과시설은 원인분석 및 개선하도록 철저히 지도관리 할 예정이다.

 더불어 법정 시설이 아닌 4층 이하 공동주택 저수조 또는 물탱크 청소 등의 위생상태에 대해서도 수질확인하고 기준 초과시설은 원인분석 및 소독∙청소를 하도록 해 깨끗한 수돗물 수질향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수돗물 수질에 대해 접수된 민원사항을 현장방문해 처리한 결과와 수질관련 전문기관의 자료를 참고한 ‘수돗물 수질민원 Q&A 사례집’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월 수질검사 결과와 함께 군산시 홈페이지(www.gunsan.go.kr)에 공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