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수돗물 수질검사에 시민들이 참여해 ‘먹는 수돗물’에 대해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시는 수질검사 대상지점으로 선정한 수돗물의 공급과정 16개소와 수도관 수도꼭지 40개소의 표본수에 대해 시의원, 수질전문가인 대학 교수, 언론인으로 구성된 수돗물 평가위원회와 협의하여 매월 군산시 여성 및 사회단체에서 추천한 시민과 함께 시료를 채수하여 수질검사 과정의 확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이 직접 이용하는 수돗물의 수질상태를 검사한 결과 일반세균, 대장균, 중금속, 농약류, 페놀, 세제 등은 불검출로 조사됐으며 기타항목은 수질기준 이하로 조사되어 군산시의 수돗물은 먹는 물로 적합하다고 지난달 24일 공표했다.

시관계자는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해소하고 신뢰를 높이기 위해 군산시민 누구나 직접 참여하는 수질검사 과정의 확인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수돗물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공개행정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연중 수돗물 사용자가 수질이상 발견시 신속한 민원처리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공급하는 수돗물에 대하여도 철저히 감시할 방침이다.

한편, 군산시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용담댐 물을 취수하여 과학적인 방법으로 정수처리 공정을 거쳐 안전하고 깨끗한 물로 시민에게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