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23일 시 소속 행정인턴 85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행정인턴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전문가를 초빙해 ‘취업을 위한 면접요령 및 자기관리와 이미지 메이킹’ 등에 관한 주제로 강연했다.
또한, 김중규 군산 학예연구사는 ‘물류유통도시로 군산바로알기’ 라는 주제로 현재 항만과 물류유통의 중심도시로 주목받는 군산의 입지가 삼국시대 이후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역사적 사실을 확인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옥서면 행정인턴 한모씨는 “내일 현대중공업 면접을 보러 가는데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두렵고 막막했지만 이번 특강으로 큰 도움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고, 지역경제과에 근무하는 김모씨는 “그동안 군산에 살면서도 정작 내가 살고 있는 우리시에 대해 많이 모르고 있었던 것 같았다”고 말했다.
교육수료 후에는 행정인턴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 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시는 당초 공무원정원의 2%수준이었던 행정인턴 채용인원을 3배 이상 확대 실시해 도내 14개 시군 중 가장 많은 수의 인턴십을 운영하며 지역 청년실업완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