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는 오랜 경기침체로 위축된 서민생활을 보호하고 바다가족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에 걸쳐 서민경제 침해범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중점 단속대상은 ▲레이더 등 고가의 선박장비 절취행위 ▲선박 연료유 및 어구 등 선용품 절취행위 ▲양식중인 어패류 등 어획물 절취사범 등이다. 

 이에 따라 서민경제 침해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주요 항포구에 위치한 선용품 취급업체와 선원 상대 숙박업소 등을 중심으로 서민경제 침해사범에 대한 정보수집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파출소와 출장소에서 선박 출입항시 해양종사자를 상대로 고가의 선용품은 모델명과 고유번호, 특징 등을 표시∙기억 하도록 중점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서민경제 침해사범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발본색원하겠다”며 “바다가족이나 서민들이 직접 피해를 입었거나 타인의 피해사실을 알았을 때에도 해양긴급번호 122로 적극 신고하여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상습∙고질적인 서민경제 침해사범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구속수사 할 예정이며, 범죄 피해 신고자와 제보자는 철저한 신변보장으로 해양 종사자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평온한 해상치안 확립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