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이병주)에서는 군산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항해여건 개선을 위해 군산항북방파제남단등대의 광력증강사업을 2009년 10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산항북방파제남단등대는 군산항 항로 초입지점에 설치되어 군산항을 입항하는 선박을 맨 처음 맞이하는 매우 중요 지점에 설치 운영되는 등대이다.

하지만 전력 확보가 어려워 미약한 광력으로 군산항을 찾는 항해자의 불편사항이 제기되는 곳이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도선사를 비롯한 항만 이용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국산 개발된 회전식(400㎜) 고광력 등명기 설치와 전력 시설 확충으로 시인효과가 기존 8M(15㎞)에서 14M(26㎞)로 확대되어 군산항 입․출항 선박의 항해여건이 크게 개선된다고 하였다.

또한, 금년 11월에 군산항남방파제가 완공되면 방파제 끝단에 동일 사양의 등명기를 이용한 등대를 설치하여 군산항 밤바다를 환하게 밝혀 선박 안전사고 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도 하였다.

아울러, 군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는 이용자 중심의 해상교통시설 환경 구축을 위해 이용자의 작은 불편사항에도 귀 기울여 모든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항만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