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항만청이 오는 31일까지 ‘연근해 화물선 및 예부선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기간’을 설정하여 특별안전점검을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1차 강화기간(6.10～6.23) 운영에도 불구하고 연근해 화물선의 해양사고가 전국적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기간동안 전국에서 해양사고는 지난해 36척에서 49척으로 증가했다.

군산항만청 관계자는 “ 태풍내습이 우려되는 취약시기에 이들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해양사고 저감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2차 특별안전 점검을 벌이는 것이다‘고 말했다.

주요 중점점검사항으로는 무자격 선원 승선여부 및 당직 시간 준수 여부 등 이다. 이와 함께 선박소유자 및 운항자의 안전의식제고를 위해 태풍 내습 대비 안전운항관련 교육도 병행 실시된다.

이병주 청장은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선박의 결함사항에 대하여 시정조치하고 개선함으로써 선박의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항만수역에 대한 위해요소를 사전에 식별하여 예방대책을 꾸준히 추진해 해상교통안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