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소비자농업 프로젝트’에 대한 중간평가회를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중간평가회에는 관계공무원, 유관기관, 사업추진협력단 등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추진한 도시소비자농업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효과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시와 농촌이 소통하는 ‘도시소비자농업 프로젝트’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소비자․생산자 단체, 관내 RPC, 유관기관 및 사업관련공무원 등 도시소비자농업 사업추진협력단을 구성․협조하에 사업을 추진한 내용 및 결과를 발표, 향후계획 및 차후 협력단 운영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도시소비자농업 프로젝트’는 농촌의 생태적 환경적 가치와 도시민의 웰빙․로하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도심 내 베란다, 옥상정원 및 공한지를 이용한 텃밭, 주말농장 가꾸기, 농촌체험활동 등 도시민의 생산적 여가활동을 돕는 사업이다.

궁극적으로는 농업인과 소비자의 소통과 상생으로 지역경제 및 지역농업의 활성화 및 소득향상을 꾀하고 있으며 군산시는 지난해 말 예산을 확보, 도시민을 대상으로 교육, 행사 등을 추진해왔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 등 농업의 열악한 여건변화에 따라 능동적 대응을 통한 군산농업의 기반확보 및 대책마련에 부심해 왔으며 이번 “도시소비자농업”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도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소비자농업의 추진에 더욱 자신감을 얻고 도시농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을 하기 위한 발판마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도시민과 농업인들을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확대하는 방안을 수립하고 내년 이후에는 도시소비자농업을 정착하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를 위해 하반기 내에 내․외부 공조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KCN과 연계, 도시소비자농업 합동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며

소비자대상 소식지발간, 의견수렴을 위한 블로그, 카페 개설 등 의견수렴 및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고, 8월중에는 우리농산물 홍보요원을 양성하기 위한 “우리농산물 홍보요원 양성교육” 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1월에는 ‘도시소비자농업 페스티벌’개최를 통해 도시소비자 농업의 과정별 성과보고회와 대대적인 도․농이 함께하는 축제 한마당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