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인플루엔자 비상사태와 더불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군산시가 종합대책을 세우고 차단방역에 나섰다. 

 시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방지하고 신종인플루엔자 관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축산농가에 대해 매주 수요일 10개의 공동방제단을 활용, 소규모 축산농가에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과 관련해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 양축농가에 대한 전화예찰을 실시하는 등 초기대응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가금류 사육농장에 대한 축산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출입차량과 사람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실시해 인플루엔자 유입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9년 군산세계철새축제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보건소, 철새생태관리과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외부 방문객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행사장 출입구에 소독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철새조망대 및 철새도래지 주변을 방역차량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소독활동을 펼치고 입간판을 활용해 주의사항을 홍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에 문자사비스(SMS)를 이용한 자율방역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라며 “질병이 의심될 때는 전염병을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보건소나 시청 농정과 등 방역기관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