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소장 박현조)는 오는 19일 오후 7시 군산시민회관에서 불우수용자 가족돕기를 위한 ‘제5회 교정선교 찬양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군산교도소 기독선교회(회장 김성완)이 주최하고, 기독교방송(CTS)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수형생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용자 가족과 뜻하지 않게 소년∙소녀 가장이 된 자녀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110여명의 불우수용자 가족에게 2,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복음찬양가수 ‘소향’이 특별 출연하는 것을 비롯 군산영광여고 합창단, 찬사모(찬양을 사모하는 모임) 음악선교단, 복음찬양가수 이하송∙김미경 등이 찬양과 간증을 하고, 교정홍보영상물을 상영해 교정행정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박현조 소장은 “이번 행사가 수용생활로 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용자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수용자들이 과오를 뉘우치고 새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교도소는 이날 행사에서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손소독기∙소독제와 위생티슈 등을 비치하는 등 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