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도서지역의 백합자원조성을 위해 비안도 등 고군산군도에 백합종패를 이식살포해 어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새만금 내측에서 다량 서식하고 있는 백합종패를 새만금 외측지역인 비안도 등 고군산 도서지역에 사업비 1억원을 투자하여 규격 2~5㎝급의 종패 20,747kg을 이식살포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수산과학원의 협조로 백합서식가능한 장소를 조사해 새만금 내측에 서식하고 있는 백합 100여톤을 선유도 등 6개 어촌계 지선에 이식 살포했다. 

 현재 고군산군도에 백합서식지는 비안도, 신시도, 장자도, 선유도, 무녀도, 관리도 등 6개 섬에 위치해있고 올해는 비안도, 신시도, 관리도, 장자도 4개 지역에 이식 살포했다.  

 시 관계자는 “백합서식지 확대로 사라져가는 수산자원조성과 더불어 어민들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수산자원보호를 위한 노력을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