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보호관찰소(소장 배종상)가 지난 23일 군산교도소를 방문해 벌금미납으로 노역장에 유치된 22명을 대상으로 ‘벌금미납자의 사회봉사 집행에 관한 특례법’에 관한 업무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경제적인 이유로 벌금을 낼 수 없어 노역장에 유치된 사람들에게 법 이해를 통한 사회봉사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사회봉사 신청이 가능한 사람들에게는 그 신청절차 및 집행방법 등 사회봉사 업무 전반을 상세하게 소개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배종상 소장은 “벌금 미납자 사회봉사 제도는 생계형 서민 범죄자들이 생계유지를 위한 일을 계속하면서, 벌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제도”라며, “이제 벌금을 못 내 노역장에 유치되어 생활전선에 영향을 끼치는 악순환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