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는 25일 회의실에서 군산시, 해양항만청, 해운조합, 기상대 등 유관기관과 해운선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추석 연휴 섬 귀성객 특별수송 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추석 연휴 섬 지역 귀성객 특별수송 기간인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도내 주요 도서지역을 연결하는 5개 항로에 여객선 9척을 투입해 평소보다 54회 증가한 총 224회를 운항하기로 했다.
이번 추석 연휴 특별수송 기간 동안에는 총 1만500여명의 귀성객이 여객선을 이용 섬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2일부터 4일까지 하루 2천500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군산항과 충남 장항항을 운항하는 도선도 하루 약 200여명 정도의 이용객이 예상되고 있어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이 밖에 군산항 등 17개 주요 여객선 터미널과 선착장에 경찰관과 운항관리자를 상주 배치해 선착장 안전관리와 질서유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서장호 서장은 “추석 연휴 특별수송 기간동안 기상불량시 무리한 운항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며 “항만 관제소, 기상청, 운항관리실 등과 긴밀한 업무협조로 여객선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 고향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2009년 추석 연휴 특별수송 기간 동안 경찰서에 특별수송 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여객선 운항사항 점검과 경비함정의 여객선 항로 사전순찰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과 긴급구조 즉응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