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추석을 맞아 귀성객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친절한 고향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시민 모두가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25일 관내 읍면동 전지역에서 문화시민운동실천협의회, 청소봉사대, 시관계자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시민운동 홍보 캠페인’과 더불어 ‘환경대청결 운동’을 실시했다.

 공무원과 주민들은 다중집합장소와 취약지역에서 정화활동을 벌였으며 기관단체 및 학교 등 유관기관은 환경대청결운동 책임운영제로 지정된 구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벌였다.

 또 참가자들은 ‘친절∙질서∙청결’ 문화시민운동 캐치프레이즈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시민들에게 홍보전단지를 배포하며 “시민 스스로가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귀향객들에게 몰라지게 달라진 고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청결운동과 문화시민운동을 병행하여 펼치게 됐다”며 “명품도시를 만드는 것은 선진시민의식으로부터 출발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 9월 문화시민운동 실천결의대회를 갖고 그간 읍면동별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홍보영상물 및 스티커를 제작하는 등 3대 운동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