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박영조)가 지난 27일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에서 도서민을 위해 오토바이 출장 면허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면허시험은 도서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오토바이가 이용괴고 있지만 도서 특성상 면허 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서민들을 위해 출장 면허시험을 실시하게 된 것.
특히 운전면허를 처음 취득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3시간 이수해야만이 면허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있으나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이를 포기하는 주민들을 위해서 교통안전관리공단과 협조해 지난 23일 개야도초등학교에서 섬 주민 36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박영조 서장은 개야도파출소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주민들의 실생활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면서 치안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노인정을 방문해 벽시계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오토바이 운전면허시험에는 총 43명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군산경찰서는 지속적으로 노약자 및 소외계층을 위해 현지에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해 경찰상 확립에 기여하고자 오토바이 출장 면허시험을 월 1회 이상 추진할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