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가로환경을 저해하고 도시 미관을 어지럽히는 불법 옥외광고물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시는 최근 불경기를 틈타 대형 임시매장을 개설하고 할인판촉 장사를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관리하고 있는 업주들이 시내 주요 도로변은 물론 골목길, 담벼락, 전신주 등에 무차별적으로 부착해온 불법광고물의 수거 처리에 행정력 낭비가 심했다.
이에 그간 철거정비 및 계도∙경고만을 하던 방침을 무차별적으로 부착하는 벽보에 대해 관련자를 찾아 최대 5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 처분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2건 425만원을 불법광고물 과태료로 부과하고 올해 10월까지 3건 364만원을 부과처분했으며, 최근 4건에 대해 2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편, 시는 옥외광고물 일제정비를 위해 오는 30일 까지 옥외광고물 자진신고기간을 설정 운영중이며 종류별 표시방법에는 적합하나 신고∙허가 절차를 받지 않은 옥외광고물(고정간판)은 기간 내 신고∙허가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