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농업을 선도해 나갈 지역농업리더를 양성하기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농업인대학 경영리더과정이 실질적인 교과편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간 20회에 걸쳐 115시간의 교육을 추진해 40여명의 새만금시대를 이끌어 갈 농업전문인력을 양성했다고 밝혔다.

올 디지털농업인대학은 급변하는 농업의 흐름을 읽고 대처할 수 있는 농산물 유통․마케팅, 농업정책, 농산물 가공, 농업법률, 재무관리, 시사상식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농업인이 직접 참여하여 토론하고 발표하는 참여형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디지털농업인대학의 학생회장인 이석범(군산시 산북동)씨는 “각 분야의 전문 내·외부 강사들의 경영리더교육과 선진농업현장 견학, 팀별 토론과 사업계획 수립 등 모든 과정이 농업에 대한 혁신마인드 함양과 미래지향적인 의식 전환의 계기가 되었다”며 3기 디지털 농업인대학에 주위 농업인을 적극 추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2008년도에 1기 졸업생을 배출한 데 이어 2009년도 2기 교육과정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일년 동안의 교육에서 얻은 성과들을 총망라한 졸업발표회를 12월 1일 개최하고 12월 17일 졸업식에서는 졸업발표회 성적우수자 및 교육수료 우수자에게 표창 및 졸업증을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