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친환경농축산 환경을 조성해나가기 위해 유용미생물 및 발효시설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과 농업생산성을 증대하고 사료비 절감에 기여하는 미생물 발효사료 제조기 및 유용미생물 배양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부터 한우농가에 미생물 발효사료를 공급하고 과수, 시설원예, 축산농가에 유용미생물(EM) 및 광합성균을 공급하고 있다. 

 그 결과 농가에서는 유용미생물 활용으로 작물의 생장이 촉진되고 병해충이 억제됐으며 과수는 단단해지고 당도도 향상됐고, 축산농가에서는 발효사료 활용으로 사료비를 25%~35% 가량 절감했으며 한우의 고급육 생산량도 증가되는 효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시는 2억7000만원을 투입해 미생물발효사료제조장을 신축하고 TMR발효사료제조기 등 장비를 추가로 구입할 계획이다. 

 또 유용미생물 배양기 1조를 추가로 설치해 현재 공급하고 있는 농가를 30농가에서 60농가로 확대해 수요농가 공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1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확대로 더욱 많은 농가에서 축산경영비를 절감하고 농업생산성 향상과 환경친화적 농업경영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