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학동 부녀회에서는 지난 여름부터 재배한 고추 90Kg과 무농약 배추 1,200포기로 삼학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단, 삼학동사무소, 시의원 등 50여명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배추와 무를 다듬고 절여 사랑과 정성이 넘치는 김치를 담아 150여세대에 나눴다.

또 남군산교회에서는 김장담그기 지원과 불우한 이웃을 위하여 성금을 후원하였으며 이 후원금으로 김장재료 부족분과 쌀 100포대를 구입하여 100세대에 나누어 줌으로써 이날의 행사를 더욱 의미있게 만들었다.

특히 남군산교회에서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세대 20여세대에게 매월 정기적인 후원과 함께 지난 10월에는 관내 독거노인 등 노인 100여명을 초청하여 단풍관광 등 경노잔치를 함으로서 주위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강안덕 부녀회장은 “지난 10월에 가진 부녀회 바자회와 이번 김장담그기를 훌륭하게 치른 삼학동 부녀회가 자랑스럽고, 몸은 비록 힘들짐나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