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 11월 겨울철 재해대책 사전기간을 운영하며 도로제설, 농∙축∙수산농가의 한파피해방지 등 분야별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달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재해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기상예비특보 및 주의보(경보)발효시 신속히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를 정비했다. 

 특히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기타 유관기관과 재난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제설인력, 자재, 장비 및 각종 피해예상 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제설관련 주요제설대책으로는 살포기 및 제설기 등 5종 39대, 염화칼슘 및 소금 3종 800톤 등 제설장비, 자재를 일제점검 완료하였고, 현장 전진배치해 강설시 초기 제설대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사전대비체제를 갖췄다.

 시내 주요 도로변에 적사장 2,843개소, 25,200여개의 모래주머니를 비치하여 주민 및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농∙축∙수산시설분야에 대해서도 분야별 대설 및 한파 피해저감대책을 수립 추진하고, 읍면별 담당구역을 지정해 담당자 책임하에 농어민 홍보에 총력을 기울여 스스로 개인 사유시설물에 대해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야간의 기습적인 폭설로 신속한 제설작업이 어려운 이면도로의 등의 눈치우기 홍보를 위하여 작년에 발족한 군산시 지역자율방재단과 합동으로 명산동 사거리 등 시내 주요거리에서 상가, 주택 등에 ‘내집앞 눈치우기’ 홍보 전단지 4,000부를 제작에 홍보활동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기상대의 올겨울 장기예보 전망에 따르면 서해안 지역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평년에 비해 다소 많은 눈이 내린다는 예보에 따라 시에서는 재해예방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