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서중학교 오명섭 교사와 군산고등학교 2학년 임정근 학생이 ‘우수 청소년 해양환경 보호 도우미’로 선정됐다. 

 4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는 청소년 해양환경 보호 도우미 제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에 기여한 오명섭 교사와 군산고등학교 2학년 임정근 학생에게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오 교사는 변산서중학교 학생들이 청소년 해양환경 보호 도우미로 활동하도록 적극적인 지도활동을 펼쳐, 올해 들어 총 2회에 걸쳐 250여명이 학생들이 해양환경 정화운동을 펼쳐 약 2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임정근 학생은 군산고등학교가 실시한 4차례의 해안정화운동 등 해양환경 보호 도우미 활동에 모두 참석해 해양쓰레기 수거와 재활용 가능 폐기물 분리수거, 해양환경보호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번에 우수 청소년 해양환경 보호 도우미 선발 기준은 지난 10월말을 기준으로 참여율이 높은 학교와 학생을 대상으로 활동 실적이 우수한 교사와 학생을 선발했다. 

 ‘청소년 해양환경보호 도우미 제도’는 청소년들에게 바다에 대한 관심과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지난 2004년도 6월부터 운영 중에 있으며, 청소년도우미 자율시범학교 운영으로 학교 단위 봉사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해양환경 보호 도우미 시범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활동실적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우수 활동자 선발∙포상함으로 참여 동기 부여하고 자긍심을 고취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