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12일, 나포십자들녘∙오성산 일원서
군산시는 계속된 폭설로 야생동물들의 먹이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2일 나포십자들녘과 오성산 일원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조류보호협회 회원, 나포면 주민과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여해 오성산 주요 등산로 및 나포십자들녘 등 야생동물 출몰지와 철새도래지 곳곳에 고구마 400kg과 곡물 400kg 등을 살포했다.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는 최근 강설로 인한 먹이 감소로 야생동물이 인근 민가 지역에 내려와 피해를 줄 수 있어 예방차원으로 마련한 것이다.
굶주린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자연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겨울철 동안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는 지속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와 더불어 불법 밀렵∙불법 수렵도구 수거 활동도 전개해 야생동물 서식지 생태 환경보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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