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한 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축산농가에 대해 방역과 소독을 지원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7일 경기도 포천 젖소사육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군산시는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가축전염병 대책상황실을 설치하는 한편 관내유입방지, 축산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해 매주 수요일 공동방제단(10개단)을 활용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기로 하고 대규모농가는 자율 소독하도록 홍보∙계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가축전염병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가축방역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양축농가에 대한 전화예찰을 실시하는 등 초기대응에 철저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제류류 사육농장에 대해 축산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출입하는 차량과 사람에 대해서도 철저히 소독해 구제역 유입방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축사를 철저히 소독하고 우제류 사육농가의 모임 및 농가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입 주위, 발굽 등에 물집이 생기는 가축을 발견시 즉시 신고(1588-4060)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산시는 축산농가에 방역의식을 고취하고자 지속적으로 교육 및 문자서비스(SMS)를 이용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