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경기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이 줄을 잇고 있다. 

 군산시는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2월 1일부터 12일까지 주민생활지원과와 읍면동주민자치센터에 이웃돕기 창구를 설치해 기탁된 성금품으로 소외된 이웃을 격려하고 위문할 계획이다. 

 모금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하고 성품은 읍면동 사회복지담당자를 통해 배분된다.

 군산시 간부공무원 82명은 2월 1일부터 12일까지 자매결연을 맺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위문품 전달과 함께 따뜻한 덕담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기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며 “어렵지만 시민들이 적은 정성이나마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해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접수된 이웃돕기 성금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관내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에 10만원씩 283세대 2천830만원이 지원됐다.

 또한 대한적십자사는 연말집중 구호 활동으로 관내 저소득층 대상 등 140세대에 백미(10kg)와 부식품 세트 등을 곧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