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금석배 전국학생 축구대회 기간동안 타 지역에서 참가한 선수단 이동차량에 대해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무상점검은 최근 제주도에서 있었던 구미시 중학교 축구부 차사고가 차량결함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군산시는 차량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선수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무상점검 장소는 소룡중기, 세명자동차공업사 2곳에서 브레이크, 타이어, 라이닝, 핸들, 부동액, 오일, 에어호스 등을 무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전북도 축구협회 관계자는 “선수단 차량 무상점검 지원과 같은 세심한 배려는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로 매우 감사하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이 외에도 추운 겨울에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경기장 주변 청소 및 방역에 힘쓰고 음식∙숙박업소의 위생교육,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난방 등을 실시하고 있다.
금석배 전국학생 축구대회는 25일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14일 동안 월명종합경기장 외 8개 구장에서 전국 126개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이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