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재봉)는 올겨울 추위가 잦은 군산지역에 과수 동해가 우려되는 등 겨울철 과원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하고 겨울전정과 포장 거름주기를 본격적인 생육이 시작되기 전인 2월안에 모두 마쳐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과수의 전지전정은 나무의 내부에까지 햇볕이 고루 스며들도록 해서 꽃눈의 분화와 발육을 촉진시키고 과실이 잘 자라도록 해줄 뿐만 아니라, 나무를 균형 있는 수형으로 만들어 줌으로써 과수원 관리에 필요한 각종 작업을 용이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과수의 거름주기는 과수가 잘 자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필요로 하는 성분을 충분히 주되 과다하게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토양검정을 통해 시비처방서를 받아볼 수 있다.

앞으로 농업기술센터는 배, 포도, 블루베리 등 우리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과수에 대한 전정 작업을 적기에 마칠 수 있도록 직접 농업현장 방문을 통해 지도 점검해 나간다.

시관계자는 “적기에 전정작업과 거름주기를 해야 과실의 품질이 좋아진다”며 “과실의 품질은 농가소득을 높이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