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이병주)은 12일 군산청 대회의실에서 항만 및 선박 관련 유관 기관, 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15일부터 ‘민관합동 결함선박 감시체제 구축‧운영’ 에 들어갔다.

‘민관합동 결함선박 감시체제’는 군산항에 입항하는  모든 외항 선박들 중 사고의 개연성이 높은 결함선박을 조기에 식별․시정조치하기 위한 것으로 C.I.Q 기관, 도선사, 군산항운노동조합, 항만예선업체 등 20개 유관기관, 업‧단체로 구성됐다.

항만 및 선박 현장의 최 일선에서 근무하는 현장종사자들이 업무수행 중에 결함선박을 발견할 경우 군산해양항만청 선박안전담당 부서(선원해사안전과:441-2241~9)에 신고해 결함사항을 점검‧시정토록 하는 제도이다.

군산항만청은 “이번 감시체제의 구축․운영으로 선박 결함의 조기 발견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의 간접효과가 있다.”면서 “현장종사자들이 군산항만의 안전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게 되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항만청은 2009년도에 외항선박 207척에 대한 안전전점(항만국통제 및 기국통제)을 실시하였으며, 이중 출항정지 19척, 결함선박 192척을 식별하여 시정 조치 한 바 있으며, 2010년에도는 200여척을 점검목표로  안전기준 미달 선박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여 군산항의 안전 확보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또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