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수돗물 수질검사에 시민들을 참여시켜 수돗물에 대해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시는 수돗물 수질검사 대상지점으로 선정한 수돗물의 공급과정 16개소와 수도관 수도꼭지 40개소의 표본수에 대해 시의원, 수질전문가인 대학교수, 언론인으로 구성된 수돗물 평가위원회와 협의해 매월 군산시 여성 및 사회단체에서 추천한 시민과 함께 시료를 채수해 수질검사 과정의 확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시료채취 현장에서 분석이 가능한 요소 등은 현장에서 민∙관이 공동으로 검사하는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검사결과 후 기준이 초과된 시설에 대해서는 개선조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갖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해소하고 신뢰를 높이기 위해 군산시민 누구나 직접 참여하는 수질검사 과정의 확인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수돗물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공개행정을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