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재봉)는 잦은 강우와 일조부족으로 보리∙밀 생육불량에 따른 ‘월동작물 관리요령’을 발표하고 철저한 이행으로 피해방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올해의 경우 1월달부터 지난달말까지 지난해보다 눈비가 자주 내려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1.7배 많았고, 일조시간은 87% 수준으로 작물의 습해와 일조부족에 따른 생육부진이 발생하고 있다.

 보리, 밀 등은 뿌리 활력이 저하되고 잎에 부분적으로 황화현상이 발생했고, 출수 후 붉은 곰팡이병 발생이 우려되는 등, 경수부족 등으로 수량감소가 우려되고 있어 피해의 최소화를 위한 영농관리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포장의 배수구 정비와 물빼기를 실시하고, 생육부진 포장은 유안이나 요소 2%액 엽면시비로 생육을 촉진시키고, 강우 3일 이상 지속시 캡탄수화제를 살포해 붉은곰팡이병을 사전 방제하도록 당부하는 등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한편 현재 군산시 맥류파종면적은 3,820ha(겉보리 309, 쌀보리 729, 흰찰쌀보리 1,276, 청보리 542, 밀 96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