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경기도 포천에 이어 인천시 강화군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관내 유입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학진 군산시장 권한대행은 축산농가에 직접 방문, 소독실시상황을 점검하고 생석회 살포 및 구제역발생국 방문자제 등을 당부하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또한 군산시 및 읍면동 공무원을 예찰요원으로 지정하고 우제류감수성동물에 대해 일일 예찰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제역조기 발견 및 소독실시 요령, 이상축 발견시 1588-4060 대표전화번호 신고 안내 등 다각적인 대응을 하기로 했다.
시는 축산농가 자율방역 지원을 위해 예비비를 확보, 소독약품 및 생석회를 구입 축산농가 자율방역 지원에 힘쓰는 한편 군산시내 유입차량의 소독을 위해 차량소독통제 초소도 운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사람에게는 구제역이 감염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고기를 먹어도 영향이 없다”며 “구제역이 의심되는 가축 발견시 1588-4060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즉시 신고하고 축사에 출입 시에는 개인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제역은 조류인플루엔자와 함께 국제 교역상 중요(발생시 수출중단)시 되는 급성전염병으로 소, 돼지, 사슴 등 발굽이 두 개로 갈라진 우제류 동물에서 감염되어 고열과 함께 입, 유두, 발굽 등에 물집이 생기고 식욕이 저하되어 앓거나 죽게 되는 질병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