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상거래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소비생활을 보호하기 위하여 저울류 등 계량기에 대한 정기검사를 다음달 5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계량기 정기검사는 읍면동별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5월 3일까지 대상을 확정한 뒤 5월 9일까지 검사에 대한 공고기간을 거쳐 지역경제과장의 총괄 지휘하에 계량검사공무원과 수리검사원이 합동으로 정기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올해 검사는 2년마다 실시되는 정기검사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판수동 저울을 비롯 접시지시저울, 전기식 지시저울, 분동, 추, 전량눈새김탱크(석유통) 등의 거래 또는 증명에 사용하는 계량기가 대상이다.

검사 대상 업소는 정육점, 식당, 대형 유통업소 등 계량기를 영업용으로 사용하는 모든 업소이며,

주요 점검 사항은 ▲계량기 변조 여부 ▲영점 조정상태 ▲검정 및 정기검사 실시 여부(검정유효기간 경과여부 포함) 등으로 정기검사를 받지 아니하고 계량기를 상거래에 사용하는 경우에는 계량에 관한 법률 제51조의 규정에 의거 불이익 처분(과태료 처분 등)을 받게 되므로 기간 내에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군산시는 공고,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검사기간 동안 정기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계량기 소유자가 빠짐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기검사를 통해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 및 소비자를 보호하고, 부정 계량기의 사용 및 불법·부정 계량 행위가 사전에 방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