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관내 기관, 기업체, 음식점, 대학교 등의 지역농산물 이용실태를 분석하고 BUY-군산 차원에서 전체 급식업체가 지역농산물을 이용토록 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농수산물유통과 직원들로 4개 조사반을 편성, 지난 23일부터 오는 5월 12일까지 조사내용을 다양화해 농산물 이용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대상은 평균 급식인원 30인 이상 구내식당 82개소와 식당면적 150㎡이상 음식점 225개소 등 307개소로 조사방식은 조사반이 직접 기업체 등을 방문해 설문조사 형식으로 이뤄진다.

 조사내용은 식당 운영방식과 식재료 구입경로 및 선택기준, 쌀을 중심으로 한 지역농산물 이용여부와 지역농산물 이용시 만족도 및 불편한 점 등 다양한 항목을 조사해 종합적인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에도 관내 305개소를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한 바 있으며, 특히 미∙이용 업소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출장홍보를 통해 지역 농산물 이용을 권장하고, 위탁급식을 하는 업체의 경우 서울의 푸드 업체를 방문하는 등 끈질긴 노력을 통해 전체 급식업체가 지역 쌀을 이용토록 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