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나운배수지가 보수공사를 실시, 보다 맑은 물이 공급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달 27일 교수 등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나운배수지 보수공사 공법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메탈도장 공법을 선정, 이달 중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1982년 설치된 나운배수지는 생활용수 3만톤(3지)과 공업용수 1만톤(1지)의 규모로 시내 동지역에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정밀안전진단 실시결과 방수층 파손으로 인한 콘크리트 열화현상의 심화로 전반적인 방수도장이 필요한 상태로 판단됐다.

 이에 시는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매년 1지씩 보수공사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에는 우선 생활용수 1지에 대한 보수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데

 시 관계자는 “최상의 시설물 유지∙관리를 통한 깨끗한 생활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