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검역소(소장 최교영)는 오는 16일 비응항에서 개막하는 ‘제7회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현장에서 ‘올바른 손씻기 및 나부터 손 씻기 생활화 캠페인’을 벌인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펼쳐질 캠페인에서는 군산검역소 검역관들이 마라톤에 참가해 ‘나부터 손씻기 생활화’ 주민동참 서명운동과 전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및 개인위생수칙’ 준수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군산검역소 관계자는 “현재 신종인플루엔자가 약화됐지만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역 사례가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이집트 등에서 발생(2010년 5월 6일 현재 22명 발생, 8명 사망 / 세계보건기구 누계 498명 발생, 294명 사망) 중이어서 예방활동의 고삐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관련 전문기관에서 실시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손 씻기 실태조사’ 결과 77.6%가 손 씻기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으나, 47.9%는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화장실 이용 후 손 씻기 실천에 남의 눈치를 보는 현상이 있어서 사람이 있을 때는 잘 씻으나(74.3%), 사람이 없으면 잘 안 씻는 경향이 있으며(49.7%), 남자가(54.6%) 여자(72.1%)보다 손을 덜 씻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국립군산검역소는 전염병예방을 위한 ‘나부터 손씻기 생활화’ 서명캠페인을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해 2008년도 1만7478명, 2009년도 3만2260명의 손씻기 동참서명을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