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부터 저소득 중증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연금제도가 시행된다.

 장애인연금은 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이 매월 최저 9만원부터 15만원 사이 일정금액을 연금으로 받는 제도로 장애수당과 달리 「장애인연금법」에 의해 보장되며, 임금상승률 등을 반영해 매년 인상된 금액을 지급하게 된다.

 장애인연금은 만 18세 이상의 중증장애인 중 본인 및 배우자의 소득과 재산을 합한 금액인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단독가구 50만원, 부부가구 80만원)과 같거나 적은 자가 신청 대상이다.

 현재 중증장애 수당을 받고 있는 장애인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연금을 수급 받게 되며, 신규 연금 신청자들은 오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되고, 장애인연금을 신청하면 소득∙재산조사, 장애등급심사를 거쳐 연금지급 여부가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중증장애인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장애인들의 생활실태를 파악해 대상자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