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식물검역원호남지원(원장 이춘진)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과일 등 휴대 식물류 반입 증가에 따른 해외병해충의 유입이 우려됨에 따라 19일부터 8월15일까지 4주간 해외여행객 반입식물 검역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특별검역기간 동안 검역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세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금지식물 유입 우려지역의 여행객에 대한 X-ray 검색을 강화해 나간다.

 특히 종자∙묘목류 등 재식용식물이 식물검역을 받지 않고 국내로 반입되는 일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식물방역법 위반여부에 대한 중점조치를 통해 위반자는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호남지원 관계자는 “해외악성 병해충이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해외여행객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라며, “외국에서 무심코 가져오는 과일, 호두, 종자 등 식물류가 있을 경우 반드시 식물검역기관에 신고해 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