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열린사이버대학, 경∙학 협력 체결

경찰관 평생교육! 퇴직 후 노후설계로도 인기

한정근 기자 / 2010-08-24 15:08:17

해양경찰관들의 교육열의가 무더위 만큼이나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24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에 따르면, 열린사이버대학교와 경찰관들의 자기개발 기회와 평생교육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열린사이버대학교와 경∙학(警ㆍ學)협력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 체결식은 경찰관 자격증 취득 열풍과 동아리 활성화 등 다방면의 지식을 얻으려는 소속 직원들의 교육 열의로 추진되게 됐다.

군산해경과 열린 사이버대학은 이번 협력 체결식을 통해 대학 수강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으로 교육을 독려하기로 합의했으며, 학위취득과 배움의 기회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지난 7월 방화관리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 시험에서 모집정원에 3배에 달하는 150여명의 경찰관이 신청했다”며 “승진시험 과목에만 관심을 갖던 과거와는 달리 요즘은 다방면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열린사이버대학교 박시종 교무처장은 “학교에 직접 출석하기가 힘든 직장인들이게 사이버대학교는 굶주린 학구열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이번 협력 체결로 많은 경찰관들이 다방면의 학식과 소양을 두루 겸비해 수준높은 선진 경찰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은 도내 국립대학인 군산대학교와 지난 7월 2일 협약식을 가졌으며, 월 1회 정기적으로 ‘학습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방면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강의를 진행중에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