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9월 주택 및 토지분 재산세 177억원을 부과했다.

 이번에 고지한 재산세는 지난해보다 1900여 건에 1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이는 1천500여 세대의 신규 아파트 분양과 산업단지 공장건물 부속 토지 감면시한 만료, 골프장의 세율 변동 및 직전연도 세부담 상한(150/100)이 적용된 토지의 초과 상승분 부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보유세 현실화 정책에 따라 2005년부터 매년 5%씩 상승했던 시가표준액에 대한 공정시장가격 적용율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적용함으로써 세 부담 완화와 더불어 2010년도 공시지가 가격이 전년대비 보합 수준으로 토지분의 경우는 상승요인 외에는 작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부과되는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관내 주택(부속토지 포함), 토지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것으로 주택분의 경우는 재산세 본 세액만을 기준으로 5만원이상인 경우 7월에 전체세액의 1/2, 9월에 1/2을 분할해 부과했다.

 과세대상별 부과현황을 보면 주택분이 17억3600만원, 토지분 159억6200만원이며, 부가세인 도시계획세, 공동시설세, 지방교육세가 본세인 재산세와 함께 부과되고 납부대상 10위권에 포함된 부과액이 26억원으로 전체 세액의 14.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9월 정기분 재산세 납기일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로 관내 금융기관 및 전국 우체국에서 납부 가능하며, 신용카드 납부시 시청 농협 또는 전북은행 지점을 방문 이용해야 하며, 가상계좌 이체 납부, 인터넷 납부(www.wetax.go.kr, www.giro.or.kr), 텔레뱅킹 등을 이용하면 금융기관에 직접 가지 않고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